창업주 발자취

계측기 산업의 선구자로서
철강산업 발전에 평생을 헌신
우진 창업주이신 이성범 회장께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정밀 계측기 산업에서
약 53년간 기술 중심의 회사를 경영해오셨습니다.
1963년 우진계기공업을 설립하여 계측산업의 초석을 마련한 이래로, 1980년
㈜우진을 설립하여 철강산업용 온도센서를 국산화하고 원전 계측기를 개발하기까지
이성범 회장의 이러한 신념이 큰 바탕이 되었습니다.
이러한 가치를 따라 1968년 포스코 설립 후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제강 기술의 중요 계측자재인
측온용 센서를 국산화함으로써, 당시 수입가격의 약 ⅓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.
현재 90% 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일 만큼 성장한 이 측온용 센서는 금속의 용융온도인
1550℃ 이상의 온도에서 오차범위 ±1.5℃의 정밀한 측정 기술뿐만 아니라, 용강 내 산소, 탄소, 황,
실리콘 등 함유 물질에 대한 측정에서도 독보적 기술력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.
이렇듯 온도, 산소 및 기타 성분을 한번에 측정할 수 있는 복합 프로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
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습니다.
그 결과 국내 철강업체뿐만 아니라 중국, 대만, 인도네시아,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 특화된 복합 프로브를
수출하고 있습니다. 이는 국산제품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테스트를 진행하고
연구했던 이성범 회장의 노력이 일구어낸 결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.
또한 최고 성능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로 당시 중소기업으로는 쉽지 않았던 계측기술연구소를 1987년에 설립하셨고,
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셨습니다. 이로써 철강산업의 품질 향상 및 고급화 기술 선도에 동반하는 측정 기술을 지원하면서,
원가 절감의 효과가 극대화되어 좋은 가격, 좋은 품질의 측온용 센서를 철강업체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이는 철강산업과 더불어 국내 기계설비 발전 및 해외 제철소 수출로 이어지는 전후방 산업 파급효과를 이끌어내며, 오늘의 ㈜우진과 국내 철강산업을 성장시키는 힘이 되었습니다.
이로써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측온용 센서는 매년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수입대체효과는 현재 연 500억에 달하고 있습니다.
이 철강용 프로브는 2002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었고, 2003년에는 기술연구소가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(ATC)로 지정되어
철강용 센서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습니다. 그 결과 PosQC Level 4로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성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